7월의 대구지역 아파트시장이 계절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 줄지않는 투자수요로 인해 소폭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지난 2주간 대구의 아파트시장은 기존의 아파트보다는 신규분양이나 재건축 아파트 쪽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부동산114 대구지사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분양한 대구 달서구 월성동의 '삼성레미안'이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된 가운데 계약 전 시점에서 1천500만~2천만원의 프리미엄(웃돈)이 형성되는 등 투자열기가 반영됐다.
또한 대구의 전체 아파트 매매시장은 2주 전 대비 재건축아파트 0.63%, 그 밖의 아파트는 0.32% 상승해 평균 0.33%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평형대별로는 21~25평형 0.33%, 26~30평형 0.43%, 31~35평형 0.37% 변동률로 2주 전 에 비해 소폭 올랐고, 55평 이상의 경우는 0.02% 하락했다.
지역별 변동률은 달서구 0.49%, 중구 0.44%, 수성구 0.42%, 남구 0.40%, 서구 0.23%, 북구 0.08%, 동구 -0.02% 였다.
대구 전세시장은 0.13% 하락하는 등 한달 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가격은 지난 몇 개월간 소폭 하락하면서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중은 전체적으로 72%를 웃돌고, 일부지역은 90%에 이르기도 한다. 지역별로는 중구(0.45%)와 남구(0.28%)가 오른 반면 그 밖의 지역은 내림세를 보였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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