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사장 배영식)은 다중채무자의 개인 신용회복지원을 위해 15일 신용회복지원위원회에 협약 가입동의서를 제출, 신용회복지원(개인워크아웃) 협약에 가입했다.
신용회복지원협약은 회생가능성이 있는 다중채무자(2개 이상 금융회사에 100만원 이상 3억원 이하의 채무를 지고 있는 개인신용불량자)에 대해 금융회사가 공동으로 신용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해 8월 마련한 협약으로 지난 달 말까지 186개 금융회사가 가입했다.
신보가 협약에 가입함에 따라 개인 신용회복지원을 받는 대상자는 13만5천700여명에 대상채무는 3조7천100여억원에 이르게 됐다.
특히 신보는 IMF 외환 위기시 신용불량자로 규제된 개인사업자들이 크게 증가한 바 있어 협약 가입으로 개인 신용회복지원을 원하는 채무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보 이기현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신용보증 채무자 가운데 개인워크아웃을 신청하지 않거나 신청 후 승인을 받지 못한 채무자와 총채무 금액이 3억원 이상이어서 개인워크아웃을 신청할 수 없는 채무자에 대해서는 신보의 종전 채무감면기준에 따라 채무조정을 계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대현기자 s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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