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바캉스용 아이디어 상품 '만발'

이번주를 끝으로 장마가 숙지고 내주부터 찜통더위가 찾아 올 전망이다.

직장인들의 휴가는 물론 초.중.고생들의 방학이 다음주부터 시작돼 여름휴가도 7월말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여행지에서 누구나 한두번쯤은 텐트를 치기 위해 땀을 뻘뻘 흘린 경험이 있다. 또 준비해간 장비로 조리를 하다 눈물 콧물 흘린 경험이 적잖다.

한편으로는 고생길이기도 한 휴가길에 준비하면 적잖은 도움이 되는 이색 상품들이 유통업체에 많이 선보이고 있다. 백화점과 대형소매점은 장마로 재미를 못본 '바캉스 용품 전문관'을 20일을 전후로 다시 한번 열계획이다.

△자동점화 숯불 바베큐그릴

야외에서 간편하게 바베큐 요리를 할수 있는 자동 점화장치 숯불 바비큐 그릴이 새로 출시됐다. 부탄가스가 내장된 자동시스템으로 숯을 점화하기 때문에 손품을 팔지 않아도 되는 상품이다. 조립과 분리가 쉽고 숯불세기에 따른 석쇠의 높이 조절도 가능하다. 특히 연기와 재가 남지 않고 분리형 숯통구조로 돼 열에 잘 견딘다. E마트 등 대형소매점에서는 7만9천~14만5천원대의 다양한 자동점화 숯불 바베큐 그릴을 판매하고 있다.

△연기가 나지 않는 숯

특수 화학 처리로 연기가 거의 나지 않는 숯도 선보이고 있다. 100% 참나무로 만든 바이오 참숯으로 연기, 가스, 냄새 등이 전혀나지 않아 안전하게 사용할수 있다.

점화가 잘되고 점화시 발생하는 튀는 현상이 없어 안전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일반숯 1kg 4천500원에 비해 다소 비싼 5천500원선.

△가방형 아이스박스

기존 아이스박스는 들고 다니기가 불편하지만 보관과 이동이 아주 편리한 가방형 아이스박스가 새롭게 등장했다. 아이스쿨러 제품으로 용량 및 기능에 따라 1만4천800~5만9천800원에 판매된다. 하드케이스 형태를 띤 일반 아이스박스와 달리 가볍고 어깨에 멜수 있는데다 사용후 접을 수도 있다. 구입시 내부에 들어있는 아이스팩에 물을 부은후 냉장고에 얼린후 아이스쿨러에 넣고 음료나 과일을 넣으면 16시간까지 냉장보관이 가능하다. 72개의 캔을 보관할 수 있는 45ℓ용량의 아이스쿨러가 3만9천원선.

특히 여행용 가방과 같이 바퀴가 달려 있고 손잡이를 빼 이동할수 있는 캐리어형 아이스박스도 나왔다.

△자동텐트

자동텐트는 초등학교 고학년이면 설치가 가능할 정도로 설치가 간편하다. 텐트를 펼쳐놓고, 가볍게 기둥을 세운 후 중앙부를 눌러 주면 30초 이내에 설치된다. 원터치 오토텐트의 경우 접고 펴는데 10초 정도밖에 안걸린다. 가격대도 7, 8인용 기준으로 일반텐트에 비해 1만원 정도 더 싼 편이다. 대표 상품으로 레드페이스 자동텐트의 경우 5~6인용이 17만원선.

△자동 매트

공기를 주입하는 에어펌프가 필요없는 자동매트도 출시됐다. 매트 측면에 건전지를 넣고 스위치만 조작하면 자동으로 공기가 주입된다. E마트 기준으로 2인용 에코로바 자동 에어매트는 5만4천800원선.

이 밖에도 몸을 지탱하기 힘든 유아들을 겨냥, 보행기처럼 발을 끼우고 걸터앉도록 만든 '보행기 튜브'도 선보이고 있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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