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새벽 1시쯤 최모(46.대구 입석동)씨와 김모(44)씨 부부가 대구 아양교 밑 금호강에 뛰어들었다가 부인 김씨는 구조됐으나 남편은 실종됐다.
김씨는 경찰에서 "생활비 문제로 자주 다퉈오던 중 이날 술을 마시고 말다툼하다 남편이 물에 빠져 죽자고 해 같이 뛰어들었다"고 진술했다.
김씨는 중국 동포 출신으로 지난해 8월 최씨를 만나 결혼했으며 최씨는 공사장에서 노동일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일 새벽 2시쯤 김모(23.대구 진인동)씨가 자신의 집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여자친구 서모(21)씨가 18일 밤 전화로 헤어지자고 통보한 후 김씨가 스스로 목을 맨 것으로 보고 있다.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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