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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문인 발자취 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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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고장 대구·경북에 산재한 향토문인들의 시비와 문학비를 둘러보는 순례기행 프로그램들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대구시립 서부도서관 향토문학관에서는 학생들이나 지역민들에게 향토문인들의 발자취를 더듬어 애향심과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대구·경북 고령 일대 문학시비를 찾는 향토문학기행을 오는 8월14일 마련한다.

이번에 돌아보는 곳으로는 대구 두류공원의 백기만·이장희 시비와 현진건 문학비, 최양해·이상화 동상·시비를 비롯, 대구시 화원읍 본리리의 이상화 묘역이다.

또 대구 달서구 월광 수변공원에 마련된 이설주 시비와 작곡가 박태준의 동상도 찾는다.

이와 함께 대구 인근 고령읍에 세워진 문무학·이하석·윤동주·이육사·박목월·남명 조식선생 시비를 둘러본 뒤 가야 문화유적인 대가야 왕릉 전시관과 고령 지산동 고분군도 찾아 화려했던 대가야와 선사시대로 되돌아가는 과거로의 시간여행에 나선다.

문학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나 개인 또는 가족들이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없다.

선착순 40명으로 제한한다(053-560-8842).

경북 포항 호미곶에 소나무를 심는 모임인 영일호미수회가 발간하는 '호미예술' 제9집도 최근 호미곶에 마련된 이육사의 청포도 시비를 찾아 조명하는 특집을 실었다.

또 계간 시조 전문지인 나래시조도 올해 여름호에서 시조비순례 특집을 내고 김천에 위치한 백수시비를 소개했으며 오는 8월2일에는 김천 직시사에서 여름 시인학교를 열면서 김천지역 시비순례 탐방행사를 벌일 계획이다(011-9582-4456).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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