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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 장관에 허상만 순천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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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24일 법원의 '새만금 공사 중단' 결정에 반발, 사퇴한 김영진 전 농림부장관 후임에 허상만 순천대교수(60,전남 순천)를 임명했다.

정찬용 대통령 인사보좌관은 이날 "노 대통령은 청와대 인사추천위원회가 전날 밤 유력후보 3명을 대상으로 집단면접한 결과를 보고받고 이날 오전 고건 총리의 제청을 받아 허상만 교수를 새 농림부장관 내정자로 최종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호남출신인 허 신임장관이 발탁된 것은 새만금 사업중단결정에 반발하고 있는 호남민심을 고려한 인선이라는 지적이다.

정 보좌관은 인선 배경에 대해 "신임 장관은 순수 지방출신 농업학자로 농업과학연구소장등을 거쳐 순천대 총장을 역임했고, 총장 재직시 대학개혁에 앞장서는 등 개혁성향의 인사로 아이디어가 많고 조직관리 능력도 겸비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교수로 재직하면서도 환경단체, 경실련 등 시민단체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 시민운동을 이끌어온 인물로 농민단체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 및 대화도 원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문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새만금사업 후속대책, 도하개발아젠더(DDA) 및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등 농정현안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신임 허 농림 낙점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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