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열린 2003 프로야구 대구경기에서 삼성은 롯데와의 경기에서 4-4로 맞서던 연장 10회말 브리또의 끝내기 3점 홈런으로 7-4로 이기며 선두탈환의 발판을 마련했다.
삼성은 6회까지 롯데 선발 임경완의 노련한 투구에 말려 0-2로 뒤지며 실마리를 풀지 못하다가 6회 마해영의 2타점 2루타로 동점에 성공했다.
롯데가 7회 신명철의 투런아치로 2점을 뽑자 삼성도 8회 양준혁이 똑같이 2점홈런으로 응수, 다시 동점이 됐고 팽팽하던 승부는 결국 10회 삼성 브리또의 3점 끝내기 홈런이 작렬하며 삼성의 역전승으로 돌아갔다.
롯데 임경완은 4회 이승엽으로 시작된 삼성 중심타선을 내야땅볼과 파울플라이로 각각 돌려세우며 호투, 9연패의 사슬을 끊는가 했으나 끝내 삼성의 막강한 화력에는 당해내지 못했다.
▲대구전적(29일)
롯 데 010 001 200 0 - 4
삼 성 000 002 020 3 - 7
△승리투수= 오상민(3승1패3세이브)
△패전투수= 이정훈(5승6패1세이브)
△홈런= 이시온 7호(6회) 신명철 5호(7회.2점, 이상 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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