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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애견문화 제대로 알려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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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만도 애견 인구가 약 30만명에 이르는 등 급격히 늘고 있지만 올바른 애견문화가 정착되기에는 아직 미흡하다고 생각합니다".

대구시 주최로 U대회기간중인 내달 24일 두류공원에서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성공 기원 애견 한마당 행사를 갖는 대구광역시 수의사회 윤병준(56.준성환경 대표) 회장은 "세계대학생 축제인 U대회를 맞아 외국인들이 잘못 인식하고 있는 한국의 애견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깊은 행사"라고 말했다.

매년 대구 애견가들의 한마당 잔치로 열리는 이 행사에는 2001년 300여개팀, 지난해 400개팀이 신청, 해마다 참가자가 늘어나는 등 시민들의 참여열기가 높다.

올해로 4회째인 이번 행사는 내달 4일부터 23일까지 가까운 동물병원에서 참가 접수한다.

건강상과 포토제닉상, 인기상 등 여러 부문에서 건강하고 멋있는 애견들을 뽑는 이번 대회는 애견콘테스트를 비롯, 줄다리기, 장애물경주, 과자따먹기 등 장기자랑, 셰퍼드.삽살개 등 경찰특수견들의 시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전국 애견인구가 이미 5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힌 윤 회장은 "막연히 아이들이 원하니까 개를 키운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애견들을 하나의 생명체로서 인식, 그에 대한 의무감을 분명히 심어주어야 한다"며 "타인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공원이나 공공장소는 가급적 피하고 부득이 한 경우 목걸이와 배변처리 등 성숙한 애견문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종철기자 kyo425@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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