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는 U대회로, 문화는 EXPO로…'. 경북도청 공무원들이 대구하계 U대회와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대구시민들의 동참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
경북도청 문화산업과 엑스포지원팀을 비롯한 직원들과 취미클럽 회원들이 '2003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막식(8월 13일)을 10여일 앞두고 대구시민들의 엑스포와 U대회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막바지 홍보활동에 나선 것.
8월 첫날 오후 4시부터 대구시내 중심가의 대형할인점인 홈플러스에서 경북도청 문화산업과 전직원과 도우미 등 13명이 할인점을 찾은 고객들을 상대로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홍보에 여념이 없었다.
이들은 엑스포 홍보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팸플릿을 나눠주며 할인점 고객들이 많이 몰리는 지하 식품관을 비롯한 전관을 돌며 U대회와 엑스포 참여를 당부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도청 여직원 모임인 백일홍과 야구부.산악회 등에서도 출.퇴근 시간이나 공휴일 친목 모임을 가지고 가족들까지 동원한 가운데 직장인.상인.종교단체.등산객.관광객 등을 상대로 다양한 홍보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이들은 특히 이번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행사내용이 지난번과는 달리 4차원 영상물인 '화랑영웅 기파랑전'과 '세계캐릭터.애니메이션전' 등 관람객들의 볼거리.체험거리가 다양해진 점을 중점적으로 부각하면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유도할 예정이다.
경북도 권오성 문화산업과장은 "일주일에 3~4회 정도 동성로 등 대구시내 중심가와 공항.백화점.시장.대구역.지하철역.버스터미널 등을 다니며 퇴근길 홍보전을 벌일 계획"이라며 "'꼭 참석하겠다'는 시민들의 응답을 들을 때 마다 U대회와 엑스포의 성공을 예감한다"고 말했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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