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북한 대신 북측"-북, 공식호칭 요청

U대회 기간 중 북한 호칭이 '북측'으로 일률화되고 접촉 승인을 받지 않고는 누구도 북측 선수단.응원단과 접촉할 수 없다.

또 일반인에겐 북한 인공기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대구시는 북한 호칭을 공식적으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영어표기는 D P R Korea)으로, 기타의 경우엔 '북측'으로 하기로 북측과 합의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통일부로부터 북한 주민 접촉 승인을 받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어떤 경우라도 일반인들의 북측 선수단.응원단 접촉.대화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대구지검은 13일 경찰.대회조직위 등 유관기관과 대책회의를 갖고 U대회 때 인공기를 사용하거나 게양하는 시민.단체에 대해서는 국가보안법을 적용해 처벌키로 했다고 밝혔다.

△북한서포터스도 인공기를 사용할 수 없으며 △대학 내 게양 △사이버 공간 게재 △모형화 △기념품 등에서의 사용 등이 모두 처벌 대상이라는 것.

그러나 △대회 주경기장 △선수촌 국기광장 △북한 출전 경기장 △북한팀 시상식장 △북한 참가 국제회의장 등에서의 인공기 게양, △조총련을 포함한 북측 자체 응원단의 소형 인공기 사용, △대회조직위 공식홈페이지 혹은 공식 홍보책자에서의 인공기 게재는 허용된다고 검찰은 밝혔다.

한편 한반도기는 개폐회식 남북한 공동 입장, 공동 응원, 북측 참가단 환영.환송장, 북한서포터스 플래카드 등에 사용될 전망이다.

김해용.이종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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