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일대에 기승을 부리고 있는 적조가 울산앞바다에서도 발견 돼 감포항을 비롯, 동해안 어민들은 유해성 적조 퇴치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 바지선 이용이 용이한 신월성 1,2호기 건설현장 인접지역 등에 황토흙 1만t을 확보하고 대책에 부심하고 있다.
25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10일전 전남 여수시 봇돌바다 염포 앞바다와 경남 남해 두미도 사이 해역에 올들어 첫 적조주의보가 발령된 후 해역을 따라 동해안 접경까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어 양식장 피해가 우려된다는 것.
또 경남 거제시 지심도와 남해군 노도 사이 해역에 대한 적조경보와 전남 고흥군 지죽도와 경남 남해군 노도 사이 해역 등 남해안 전역이 적조발생 지역으로 지정됐다.
특히 부산과 울산 해역에도 유해성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이 미량 발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조만간 경주 해안을 비롯 동해안 지역으로도 확산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