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대회 축구경기장에서 남자 중국팀 경기가 열리면 꼭 모습을 보이는 사람이 있다.
본부석에 앉거나 때로는 응원단과 함께 열렬히 중국팀을 응원하는 인물. 이번에 남자 축구 중국 대표로 참가한 북경이공대학팀을 응원키 위해 온 이 대학 양빈(47·사진)총장이다.
양 총장은 100여명의 응원단을 이끌고 지난 17일 입국, 연일 경기장을 찾아 중국팀 응원에 열심이다.
양 총장은 대회 소감을 묻자 "대회 준비가 잘 된 것 같다"며 "개최도시들이 모두 아름답고 특히 일면식이 없는 중국팀을 응원해 주고 있는 서포터스가 무척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양 총장은 "이번 중국 대표팀은 각 대학에서 선발된 선수가 아니라, 대학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북경이공대학팀을 단일팀으로 한 순수 아마추어팀"이라고 소개한뒤 "북경이공대학은 1963년 개교, 40년의 역사를 가진 중국에서 내로라하는 이공학과 위주의 명문대로 축구선수들도 특기생이 아닌 평범한 학생들이다"고 설명했다.
양 총장은 경기를 지켜보며 "경험이 적은 선수들이 처음에는 긴장해 경기를 잘 못 풀어갔으나 점차 좋은 경기를 펼치고 있다"며 "열심히 해준 코치·선수들이 고맙다"고 결승진출이 좌절된데 대한 아쉬움을 표시했다.
구미·박용우기자 yw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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