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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떼 습격땐 머리부터 낮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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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초·성묘 때 말벌에 쏘이면 치명적인 피해를 입을 수도 있습니다.

벌에 쏘이면 무엇보다 침착하게 대처하는것이 중요합니다". 벌 수염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양봉전문가 안상규(42·칠곡군 동명면 '안상규벌꿀'대표·사진)씨가 추석을 앞두고 벌초때 벌 피해에 대한 예방과 대책을 정리해준다.

안씨는 우선 "벌초를 시작하기 전에 막대기 같은 것으로 벌집이 있는지 확인만 해도 벌떼의 습격은 90% 방지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만약 벌집을 건드려 벌떼가 접근할 때는 옷이나 수건 등으로 휘두르는 행위는 절대 금물이라는 것.

그것은 벌을 자극하는 동시에 벌들에게 목표물을 알려주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벌은 공격대상물의 가장 높은 곳을 공격하는 습성이 있어 벌떼가 달려들면 즉시 머리를 땅쪽으로 낮추고 엉덩이를 높여 침착하게 대응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한다.

벌에 쏘이면 벌독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1시간이내 사망할 확률이 60%를 넘는 만큼 신속한 응급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호흡곤란·의식불명·복통 등 다양한 증상을 수반한다는게 안씨의 얘기. 따라서 벌에 쏘이면 당황하지 말고 벌침을 신속히 제거한 뒤 환자를 그늘에 눕히고 단추와 허리띠 등을 푼 후 찬 수건과 더운 수건으로 번갈아가며 배꼽주위를 문지르고 신속히 병원으로 옮겨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칠곡·이홍섭기자 h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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