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용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이 9월 1일부터 ㎥당 평균 18.12원 인하된다.
대구도시가스(대표 김병용)는 29일 원료비(도매요금) 산정시 적용되는 기준유가가 29.39$/bbl에서 27.27$/bbl로, 환율은 1천207원/$에서 1천182원/$으로 각각 하락해 평균 도매요금을 현행 317.83원/㎥에서 299.71원/㎥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적용될 도시가스 평균 도매요금은 N㎥당 392.18원에서 374.06원으로 4.6%, 평균 소비자요금은 458.26원에서 440.14원으로 3.9% 인하돼 32평형 아파트의 경우 월 평균 1천500원 가량 소비자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산업자원부가 10월 시행을 목표로 천연가스 석유수입부과금을 300%인상키로 함에 따라 가스요금이 인상될 것이라는 지적은 와전된 것으로 밝혀졌다.
산자부는 LNG 수입부과금을 현행 ㎥당 7.88원에서 27.41원으로 3배 인상할 계획은 있지만 지난 7월1일 요금인하때 수입부과금분을 이미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 ㎥당 35.63원의 인하 요인이 있었으나 ㎥당 8.05원만 인하해 10월부터 시행예정인 'LNG수입부과금' 인상액을 감안한 요금조정으로 추가인상은 없다는 것.
또 산업용과 수송용(천연가스버스용)은 수입부과금이 제외돼 산업용 천연가스는 수입부과금에 따른 인상요인이 없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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