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신고정신 권장해야

나는 평소에 주변을 꼼꼼히 살펴보고 특이한 것이 있으면 수집하고 이상한 사항을 발견하면 경찰에 신고를 자주 하는 편이다.

얼마 전에는 대명동 앞 인도 가로수 그늘 밑에서 총알을 주워 경찰에 신고를 했다.

당시는 U대회를 앞두고 있는 시기였고 삼덕동 가정집 권총사고도 발생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때였기 때문에 상당히 중요한 제보라고 느꼈다.

사실 본인에게는 귀찮을 수 있는 이런 신고들이 경찰 치안 질서 확립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각종 범죄 사건 조사에도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른 시민들도 이런 정신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러나 막상 신고를 하면 경찰쪽에서 귀찮아하는 경우도 있고, 시민들도 분실물을 찾아줘도 고맙다는 인사 한마디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인사를 듣기 위해서 하는 것은 아니지만 신고정신의 중요성을 알고 작지만 그것을 소중하게 실천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또 그사람들을 좋은 시선으로 봐주었으면 한다.

김범수(대구시 두류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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