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은 어느 업체보다 대구사람들에게 친근감이 묻어나는 이름이다.
반세기 가량 지역민과 함께 호흡한 때문이 아닐까 싶다.
코오롱그룹 전신인 한국나이롱이 1957년 대구공장을 시작으로 구미.김천.경산공장 등으로 확장해가며 섬유산업의 주역을 담당했던 역사를 담고 있다.
2000년 7월 '두류공원 야외음악당'을 대구시에 기부하면서 더욱 가까이 왔다.
지난해 수성구 범어동 '하늘채 수(秀)' 분양을 시작으로 대구 주택사업 본격 진출을 선언한 코오롱건설은 다음달 두번째 야심작으로 북구 침산동 옛 제일모직 터의 '코오롱하늘채' 1천349가구를 선보인다.
분양매출이 4천억원에 이르는 대형 프로젝트로 올 대구지역 최대단지인만큼 업계는 물론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돼 코오롱 측에서도 최고 아파트를 짓기위해 혼신의 힘을 쏟고있다.
코오롱건설 박창규 건축영업본부장은 "'코오롱하늘채'는 한 단지 내에 탑상형과 판상형을 조화롭게 배치, 천편일률적인 대구의 주거지역 스카이라인에 신선한 변화를 주겠다"는 복안을 밝혔다.
최근 대구지역 주택사업 시행사까지 설립한 코오롱은 달서구 성당주공 3단지와 북구 복현주공 1단지, 남구 봉덕동 재건축사업을 수주한 가운데 추가사업을 물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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