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동산 '화원'에서 살고 싶다".
달성군 화원읍이 대구 주거권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3년새 수 천 가구의 신규아파트가 분양됐을 정도로 주택업계는 물론 수요자들의 관심지 이기도 하다.
낙동강이 굽이치면서 쌓인 모래언덕 위에 갖가지 나무와 꽃들이 풍요롭게 자라난 '화원동산'에서 나는 꽃향기, 풀내음이 강바람을 타고 읍 전역을 뒤덮는 화원은 여유롭기 그지없다.
인접한 현풍을 부도심권으로 개발한다는 대구시의 장기 도시계획이 현실화되면 화원은 달서구와 현풍의 중간에서 교통.유통.학원.교육.여가시설의 중심지 기능을 담당할 것이기 때문에 그만큼 주거지로서의 가치는 높아질 수밖에 없다.
이미 대구 외곽지인 달서구 유천.진천동까지 아파트가 비집고 들어가 연말이면 아파트부지가 바닥나면서 이제 다사읍 세천리처럼 화원과 옥포.논공.현풍까지도 대구의 주거난 해소의 거점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같은 전망 때문인지 지난 7월 태왕이 '화원 태왕 리더스'를 분양한 이후 화원에서 아파트를 신규분양하려는 업체들이 시장조사에 나서는 등 달성군지역으로의 사업영역 확대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같은 추세는 다음달 일반주거지의 용도별 세분안이 확정되면 가시화될 전망이다.
황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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