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태풍 때 범람한 대구시내 하수관들이 적지 않았던 것은 강풍으로 떨어지거나 부러진 가로수 잎과 나뭇가지가 배수로를 막아 제대로 물이 빠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태풍 때 하수구가 넘쳐 빗물이 역류한 것은 하수관들이 소화해낼 수 없을 정도로 비가 많이 와서라기 보다는 나뭇잎과 가지, 자갈.모래 등이 배수로를 막아 하수관들이 재대로 기능을 하지 못한데 따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태풍 매미 때 대구에 내린 비는 시간당 강우량이 최고 42㎜로 역대 최고치인 시간당 80㎜(1941년 7월 6일)의 절반 정도였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李대통령, 대북전단 살포 예방·사후처벌 대책 지시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4천건 접수"…장·차관 추천 오늘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