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씨의 가야금 독주회가 22일 오후 7시30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
외국 기악곡, 외국 민속음악, 한국 민속음악 등 다양한 색깔의 음악들이 가야금을 통해 어떻게 표현되는 지를 알 수 있는 곡들로 꾸몄다.
'김죽파류 가야금 산조'와 정미란(중음 가야금, 대구시립국악단원), 박경소(저음 가야금, 가야금 앙상블 아우라 단원)씨와 함께 가야금 삼중주곡 '파헬벨의 카논' '자바민요' '강강술래' 등을 연주하며 김청만(중요무형문화재 판소리 고법 준문화재)씨가 장구를 맡는다.
'김죽파류 가야금 산조'는 55분에 걸쳐 연주되는 전바탕으로 가야금 독주곡의 백미라고 일컬어지는 산조의 특징을 잘 나타내는 곡이다.
다스름-진양조-중모리-중중모리-자진모리-휘모리-세산조시 순으로 아주 느림에서 아주 빠름까지로 이어지는 산조는 연주자의 기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곡이다.
계명대 음대, 이화여대 대학원을 졸업한 이씨는 중요무형문화재 가야금산조 이수자로 대구시립국악단 수석을 지냈다.
대구와 서울, 일본, 독일, 중국 등지에서 독주회를 가졌으며 대구시향, 불가리아 소피아 아르스 챔버 오케스트라, 계명실내 합주단 등과 협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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