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의회 18일 임시회
○...대구시의회와 경북도의회는 18일부터 임시회를 개회한다.
시의회는 오는 26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제124회 임시회를 열며 경북도의회는 다음달 2일까지 제181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에서 대구시의회는 상임위원회별 활동 및 각종 조례안, 기타 안건 등을 다룰 예정이며 경북도의회는 당초의 도정질문계획을 다음 회기로 연기하고 태풍피해와 관련한 현지확인을 할 예정이고 피해지역에 대한 지원계획을 마련하는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경북지역 피해 실태조사
○...한나라당 경북지역 국회의원 6명과 경북도의회 농수산위 소속 도의원 10명 등으로 구성된 태풍 및 농작물 피해 실태 조사단은 16일 상주.영양.의성.영천 등지의 피해 현장을 방문, 피해 실태조사를 벌였다.
상주에서 국회의원 및 도의원들은 김근수 시장으로부터 농작물 피해보상은 물론 농작물 재해 보상의 현실화와 농작물 중복피해 농가 특별지원대책 마련, 농업직불금 현실화, 폭풍으로 인한 피해 과일 판로 지원 등을 건의받았다.
농민회원들은 이 자리에서 이상기후 및 태풍으로 인해 과일낙과 등 피해는 엄청나지만 조사방법이 크게 미흡한 만큼 철저한 조사와 대책 수립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 조사단은 영천에서 화북면 침수지역과 영천지역 도로, 교량 수리시설 등 공공시설물의 피해현장도 돌아보고 정확한 실태를 파악해 국회차원의 대책을 마련키로 하고 조속한 복구지원을 다짐했다.
상주.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항구적 재난방지 대책을"
○...태풍 매미의 인적.물적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전국이 특별재해지역 선포 대상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과 관련, 민주노동당 대구시지부는 성명을 내고 "이번 피해를 그냥 자연재해로 치부하는 것은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해야 할 정부의 기본적인 책무를 포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노당은 이어 "정부와 여야 정치권은 이번에야말로 국민의 입장에서 진정한 보상이 이뤄지고 국가적 차원에서 항구적 재난 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보상기준의 현실화 △정치권의 정쟁중단과 피해복구에 동참 △관리.운영부실에 대한 책임소재 규명 △국가 방재시스템의 전면적인 재정비 등의 4개항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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