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제된 감각적 색감
'느낌이 있는 풍경…' 김윤종(44)의 풍경화를 보고 있으면 향수나 감성같은 아스라한 기억이 떠오른다.
캔버스에 묻어나는 절제되고 감각적인 색감 때문인지, 인적없는 텅빈 산과 들을 그렸기 때문인지 모르겠다.
그가 19일부터 30일까지 동원화랑(053-423-1300)에서 다섯번째 개인전을 연다.
대구의 구상작가들이 대개 그러하듯 그도 산과 들, 물, 사계절을 두루 그렸다.
"예전만 해도 자연의 색깔을 쫓아가곤 했는데, 이제는 나름대로 색깔을 선택하고, 제자신의 느낌에 충실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예전보다 맑아진 화면과 깊어진 감성이 관람객을 반길 것 같다.
박병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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