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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살길은 공격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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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상황에서 무슨 생각을 할 수 있겠습니가. 무조건 골을 넣어 이기는 것 뿐입니다".

21일 오후 6시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전 시티즌과의 프로축구 K-리그 시즌 33차전을 앞둔 대구FC의 박종환 감독은 19일 "성적에 연연해 할 때가 아니다"며 "시즌이 끝날 때까지 화끈한 공격축구로 3, 4승 정도를 더 챙기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이날 오후 가을 바람이 부는 가운데 고산정수장 축구장에서 진행된 훈련에서 박 감독은 '14경기 연속 무승(4무10패)'의 부진에 빠져 있는 팀의 사정을 감안한 듯 어느 때보다 선수들에게 정신력과 생각하는 축구를 강조했다.

박 감독은 대전과의 경기에 4-3-3 포메이션을 채택, 공격적인 선수들을 대거 포진시킬 계획이다. 원톱에는 송홍섭이, 좌우 윙에는 박병주와 얀이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상무를 제대하고 대구FC 유니폼을 입은 송홍섭은 박 감독이 뽑은 새로운 필승 카드다. 송홍섭은 올 시즌 3경기(교체 1)에 원톱으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박병주(1어시스트)는 14일 울산전에서 과감한 돌파로 천금같은 페널티킥을 얻어 낸 여세를 몰아 시즌 첫 골을 노린다.

미드필드진에는 용병 인지오(1골 1어시스트)와 로만(1골 1어시스트), 송정현(2골 1어시스트)이 나선다. 인지오와 로만은 서로 위치를 바꿔가며 플레이메이커를 맡아 경기를 풀어가고 송정현은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골 사냥에 가세한다.

수비진에는 김덕중과 김학철, 박경환, 박종진이 왼쪽부터 포백을 이루고, 골키퍼에는 김태진이 포진할 전망이다.

한편 주전 골키퍼로 활약한 김진식은 발목 인대 부상으로 수술을 받아 올 시즌을 마감한 상태이고 갈비뼈를 다친 용병 수비수 호제리오는 회복 속도가 빨라 1, 2경기 결장 후 복귀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 21일 경기 일정

대구-대전(대구월드컵.18시)

포항-전북(포항전용)

전남-부천(광양전용.이상 15시30분)

광주-안양(광주월드컵)

성남-부산(성남종합)

수원-울산(수원월드컵.이상1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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