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매미'의 강풍에 컨테이너 크레인 11기가 무너졌던 부산항이 다음달 초순부터 부분 정상화될 전망이다.
19일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은 부산항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한진중공업이 제작중인 크레인 3기 중 우선 1기를 이달말까지 구조를 변경해 신감만 부두에 설치하고, 나머지 2기는 오는 11월말과 12월말에 1기씩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 크레인 3기는 당초 광양항 2단계 부두에 공급될 예정이었다.
우선 설치되는 크레인 1기는 현재 조립을 마친 상태여서 시운전을 거치면 설치한 지 1주일 만에 상업운전이 가능하다는 것. 이에 따라 부산항은 다음달 초순부터 부분적인 정상화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유종철기자 tsch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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