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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공동 전력 케이블 설치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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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 참사 직후인 지난 3월24일부터 22일동안 실시된 대구지하철 1, 2호선에 대한 감사원 감사결과, 지하철 공동구내 전력 케이블의 설치.설계가 잘못되거나 가스 소화 설비장소의 칸막이가 잘못 설치돼 부적정 판정을 받은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또 지하철 전력공급을 위해 설치된 지하철 자체 변전소의 전원공급 대책도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또다른 화인(火因)을 안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감사원이 23일 한나라당 임인배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대구지하철 1,2호선의 전기실 내 고압배전반과 공동구 등에 쓰인 전력 케이블을 난연 케이블로 설치토록 규정하고 있으나 대구 1호선 변전소 10곳, 전기실 32곳, 공동구 1곳 모두 일반 케이블이 설치됐으며, 대구 2호선 전기실 27개소 중 12곳도 일반 케이블이 설치돼 .주의. 처분을 받았다.

또 대구 1,2호선의 가스(이산화탄소)소화 설비가 설치된 장소의 칸막이 9곳(1호선 2곳, 2호선 7곳)의 경우 천장재 일부만 마감 처리됐고, 8곳(1호선 2곳, 2호선 6곳)은 바닥재 일부만 마감 처리하는 등 전체 밀폐 처리를 하지 않았다가 .시정. 처분을 받았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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