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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송중 도주 절도범 22일 밤 구미서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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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법원에서 판결을 받고 돌아오던 중 경찰 호송버스에서 뛰어내려 도주했던 절도범 강모(24)씨가 도주 나흘만인 22일 밤 11시50분쯤 구미에서 잠복 중인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결과 강씨는 도주 직후 애인 김모(22)씨와 함께 미용실에서 3시간 가량 머물며 머리모양을 바꾸고, 경찰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휴대전화를 일절 사용하지 않았다.

또 이튿날 구미로 빠져나간 뒤에도 자신이 상주에 머물고 있는 것처럼 속이기 위해 선배 김모씨를 시켜 애인의 휴대전화 전원을 상주시내에서 잠시 켰다 끄기도 했다.

도주자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도 추적을 피하기 위해 구미에 사는 다른 김모씨를 시켜 가족들과 몰래 접촉하도록 시도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은 강씨의 주변인물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김씨가 가족과 접촉한 사실을 밝혀내고, 김씨의 집에 숨어있던 강씨와 김씨 등을 검거했다.

경찰은 강씨의 도주를 도운 선배 황모씨, 김모씨 등도 추가로 검거했으며, 도주과정에서 도움을 준 사람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도주 행적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상주.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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