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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밤 9시쯤 대구 동구 지묘동 파군재 삼거리 부근 야산에서 카드 빚으로 인한 생활고를 비관, 자살을 기도했던 박모(35.대구 동인동)씨가 신고를 받고 달려온 경찰에 의해 목숨을 건졌다.
대구 동부경찰서 공산파출소 김영환 경사에 따르면 신고로 현장에 달려가자 나뭇가지에 목을 맨 남자 한 명이 신음소리를 내고 있어 아직 사망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 급히 병원으로 호송했다는 것.
한윤조기자 cgdre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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