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영덕에 오면 유명 영화배우들을 만날 수 있다.
'쉬리''은행나무침대' 등으로 유명한 강제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가 26일부터 29일까지 영덕에서 촬영된다.
6.25 전쟁을 내용으로 한 이 영화에는 장동건, 원빈, 이은주, 공용진 등 인기 배우가 출연하며 이들은 28, 29일 이틀동안 영덕 현지에 내려온다.
촬영장은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영덕해맞이공원' 바로 옆.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어서 스타를 만나는 한편 드라이브를 덤으로 즐길 수 있다.
강제규 제작팀은 강구의 40실 규모 모 여관을 통째로 빌렸고 27일 저녁 스태프 200여명이 한꺼번에 회식할 수 있는 횟집을 예약하는 등 갖가지 화제를 낳고 있다.
'태극기 휘말리며'는 영덕 촬영이 끝나면 본 세트로 옮겨 제작한 뒤 내년 1월 개봉된다.
영덕.최윤채기자 cy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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