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사흘째 약세를 보였다
29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34 포인트(0.18%)가 내린 696.06으로 마감됐다.
지수는 미국 증시 하락의 영향으로 0.14 포인트 내린 697.26으로 출발한 뒤 개인과 기관의 '사자'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대량 매도에 밀려 하락세에 머물렀다.
개인은 314억원을 순매수하며 닷새째 매수 우위를 나타냈고 기관은 프로그램 순매수(179억원)에 힘입어 688억원을 순매수했다.
그러나 외국인은 사흘 연속 매수 우위에서 돌아서서 1천211억원을 순매도했다.
증권, 의료정밀, 기계, 보험 등 대부분 업종이 약세인 가운데 섬유의복, 통신, 화학 등 일부만 강세를 보였다.
29일 코스닥지수도 지난 주말보다 0.06 포인트가 높은 45.16으로 출발했으나 곧 하락세로 돌아선 뒤 결국 0.25 포인트(0.55%) 떨어진 44.85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말 나스닥이 1.39% 떨어져 1800선이 깨지는 등 미국 증시가 사흘째 약세로 마감한 데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들이 10일째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는 3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0억원과 62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만 62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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