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갑을 맞은 최영조 동국대 교수의 회고전이 오는 7일(오후 5시)부터 12일까지 대구문예회관 1층에서 열린다.
최 교수의 작품세계와 관련, 정대수 대구대 교수는 "구상과 비구상을 넘나드는 자유분방함이 있고 현대판 문인화의 경지를 이뤘다"며 "특히 야외스케치의 속필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동적인 요소가 있다"고 평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60년대부터 10년 단위로 작품을 선별했고, 수채화.엽서.판화.드로잉 등을 담은 도록도 펴냈다.
최 교수는 "40년 미술 인생을 되돌아보며 딸과 제자들의 권유로 전시회를 준비했다"며 "2천여점 중 연도별 구상, 비구상 작품을 조합해 200점을 뽑았다"고 말했다.
중앙대 회화과, 계명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한 최 교수는 미술세계대상전. 고금미술연구회.신조형미술대전 등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경북문화상.경주시문화상.미술교육상 등을 수상했으며, 한국미협, 신조회, 예동인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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