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려장을 판매한 수익금은 전액 고등학생.대학생 야영교육과 회원들 봉사활동에 사용하겠습니다".
예천군 4-H연합회(회장 박세우) 회원 20여명은 밤이 더 바쁘다.
매일 오후7시부터 2시간 가량 농업기술센터 옆 창고에 마련된 공터에서 지난해 수확한 명아주로 청려장(지팡이)을 제작하는데 분주하다.
이들 회원들은 지난해 청려장 기능보유자인 예천군 농업기술센터 4-H 담당 김종용(46)씨의 지도로 개포면 동송리 300평의 휴경지에 명아주를 재배, 1년여에 걸쳐 찌고 말리는 공정을 거쳐 전통 지팡이 청려장을 제작하고 있다.
현재 회원들은 청려장 50개(개당 5만원)를 판매했으며 앞으로 300여개를 더 제작, 1천여만원의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청려장은 1년생 잡초인 명아주로 만드는 지팡이로 가볍고 견고하여 예부터 건강장수 지팡이로 널리 애용되어 왔다.
예천.마경대기자 kdm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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