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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신임 국민투표' 헌법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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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10일 "국민에게 재신임을 묻겠다"고 밝힌 직후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선 일단 재신임 쪽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회사인 '리처치 앤 리서치'가 전국(제주도 제외) 만20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3.46)에선 '재신임하겠다'는 응답이 42.5%, '재신임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36.3%로 나타났으며 21.2%는 '모름 및 무응답'이었다.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이 전국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3.1%)에서도 '내일 당장 재신임을 묻는다면'이라는 질문에 '재신임하겠다'가 44.2%, '재신임하지 않겠다'가 37.9%, '잘 모르겠다'가 17.9%로 나타났다.

중앙일보가 20세 이상 남녀 8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재신임' 47.7%,'불신임' 44.4%로 나왔다.

한편 조선일보가 한국갤럽과 함께 실시한 조사에선 '재신임을 묻는 것이 적절한가'라는 질문에 '그렇다' 50.2%, '그렇지 않다' 38.8%, 모름.무응답이 11%였으며 재신임방식은 '국민투표로 해야 한다'는 의견이 52.9%로 가장 많았고 '여론조사'(22.9%), '내년 총선에서 여당 승리여부'(8.6%) 순이었다.

한겨레가 리서치플러스에 의뢰, 전국 20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전화 여론조사에선 '오늘 재신임을 묻는 투표를 할 경우' 재신임 49.8%, 불신임 44.5%로 나타났다.

그러나 앞으로 재신임 결과를 전망하는 질문에는 '재신임받지 못할 것'이라는 반응이 55.0%로 '재신임을 받을 것'이라는 의견(36.3%)보다 높았다.

현대리서치 이상경 소장은 11일 "대답 차이가 오차범위에 가까운 데다 '모르겠다'는 유동적 답변이 많고 대통령 발언 직후 실시한 조사 결과이기 때문에 좀더 지켜봐야 정확한 여론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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