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을 햇볕에 건조시켜 곶감을 만드는데 45일 이상 걸리던 것을 저온처리로 일주일 만에 곶감을 상품화하는데 성공해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된다.
청도군 풍각면 풍각농공단지내 비봉물산(대표 하상오.44)은 씨없는 청도반시를 이용, 타지역보다 두달여간 앞당겨 햇곶감을 출하하고 있다.
일반 곶감은 일일이 사람의 손으로 햇볕에 건조시켜야 하지만 하씨가 개발한 가공 방법은 손수 제작한 건조기에 15℃의 온도를 일주일간 유지하며 환풍기로 공기를 환기시켜 감에 있는 수분을 빼게 하는 방법으로 일반 곶감보다 사람의 손을 크게 덜 수 있다.
또 곶감을 밖에서 장기간 건조시킬 경우 각종 물순물이 곶감에 끼여 위생에도 문제가 있지만 실내에서 저온처리하면 품질은 물론 당도도 높아진다는 것.
하씨는 "청도감이 그동안 홍시로 주로 팔리는데 착안, 곶감을 만드는 방법을 연구했다"며 "5년여에 걸친 시행착오 끝에 새로운 곶감 제조방법을 고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청도.최봉국기자 choib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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