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15일 시민회관서
13일 경산시민의 날을 기념하는 영상과 춤의 축제가 14, 15일 경산시민회관에서 펼쳐진다
먼저 14일 오후 7시 시민회관 대극장에선 대구영상예술연구회장인 육정학씨의 비주얼 이미지네이션 '생명 2003'이 선보인다.
사랑하는 남녀의 결합으로 엄마 자궁에 착상된 태아가 움직이는 모습을 춤으로 형상화했고, 인간으로 탄생하는 과정을 한국 춤의 기법인 '정(靜).중(重).동(動)'을 이용해 영상으로 표현했다.
육씨는 "배경이 자주 바뀌는 영상매체를 이용, 순수 예술무용이 갖는 지루함을 없앴다"며 "비디오 댄스라는 새로운 장르의 무용공연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했다"고 연출의 변을 밝혔다.
또 15일 오후 7시엔 임혜자(계명대 무용학과) 교수가 안무와 연출을 맡은 '현대춤'이 시민들을 찾아간다.
현대춤의 테마작품 중 하나인 '브레인'은 고도로 발달된 인간 두뇌의 이면을 스크린을 통해 관객에게 전달하고자 한 작품. 또 다른 테마작품인 '비쥬얼Ⅱ'는 브라운관의 그림처럼 똑같은 모습과 현실을 도피하고 싶은 인간의 모습과 혼란 속에 끝없이 헤매는 인간 등을 표현한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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