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7시15분쯤 중구 삼덕동 ㅅ호프 가게에서 원인모를 불이 나 가게 안에서 잠자던 종업원 김모(27.대구 내당동)씨가 숨졌다.
불은 70평 규모의 가게 절반 정도를 태운뒤 20여분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종업원들이 "지난 11일 재개업 기념으로 직원들끼리 12일 새벽까지 회식을 한 뒤 술에 많이 취한 김씨가 가게에서 혼자 잠을 잤다"고 진술하고 숨진 김씨가 현관문 3m 앞에 쓰러져 있던 점 등으로 미뤄 질식사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화인과 사인을 조사 중이다.
문현구기자 brand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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