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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오페라단 17, 18일 공연-'나비부인'대구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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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의 민간오페라단인 영남오페라단(예술감독 김귀자)은 대구오페라축제 참가작으로 '나비부인'을 택했다.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은 비극적 낭만 오페라의 최고 걸작으로 꼽히는 작품. 작곡가 자신도 곡을 쓰면서 많은 눈물을 흘린 것으로 유명하다.

작곡 100주년을 맞아 올들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무대에 올려지는 작품인 만큼 영남오페라단이 이번에 얼마나 새롭게 해석하고 무대 세트의 독특성을 살릴지 주목된다.

'나비부인'은 1900년경 일본 나가사키 항구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일본풍을 살리기 위해 영남오페라단은 '나비부인'역에 이수경 외에 일본 성악가 이와이 리카를 더블 캐스팅했다.

지휘자 역시 일본인인 고다니 세이이치를 초청했다.

나비부인의 연인인 미국 해군사관 핑커톤 역은 최덕술과 이탈리아 성악가 파비오 안드레오띠가 출연한다.

파비오 안드레오띠는 세계적인 명테너 호세 카레라스와 CD를 함께 낸 성악가이다.

라 스칼라 무대에서 20년간 주역 가수를 맡았던 리노 뿔리시가 연출을 맡았고, 지오반니 피오레또가 무대디자인을 담당하는 등 외국인을 많이 기용했다.

'어떤 개인날' '안녕 꽃이 피는 사랑의 집' '허밍 코러스' 등은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아리아와 합창곡들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 영남오페라단 창단 19주년 기념 및 제22회 정기공연을 겸하고 있다.

17, 18일 오후 7시30분에 공연된다.

R석 5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 C석 1만원. 문의 053)666-6111, 473-3059.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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