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명문 달서공고의 자존심을 지킨 이동욱(2년)과 황도현(3년). 15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체전 레슬링 고등부 자유형 69kg급과 76kg급에서 이동욱과 황도현은 차례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동욱은 광주체고 오성철과의 결승에서 화려한 기술과 힘을 자랑하며 10대0 폴승을 거뒀다.
특기인 정면 태클로 초반부터 상대를 몰아부쳐 기선을 제압한 이동욱은 숨 쉴틈 없는 공격으로 완승을 이끌어냈다.
전국대회 우승은 올해 KBS배에 이어 2번째.
최근 주니어대표로 선발된 이동욱은 오는 11월 일본에서 열리는 한.일교환경기에 출전한다.
황도현은 결승에서 진땀을 쏟은 끝에 경남공고 김동훈을 4대3으로 따돌렸다.
1대1 동점에서 황도현은 4대1로 점수차를 벌려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으나 막판 2점을 내주며 추격당해 혼쭐이 났다.
황도현은 경기종료를 알리는 벨 소리와 함께 코치를 얼싸안고 전국대회 첫 우승의 기쁨을 나눴다.
황도현은 대구한의대에 진학할 예정이다.
김교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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