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갓길에 차를 세워두고 있던 한 가족이 트럭에 받혀 큰 사고를 당했다는 뉴스를 들었다.
필자도 여행 중 자주 겪는 일이지만 고속도로 갓길에는 웬만하면 차를 대지 않는게 상책이다. 불가피하게 차를 세우더라도 전방 50m 지점에 안전삼각대를 설치하는 게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실 운전 중에 아이가 갑자기 소변이 급하다고 할 경우 그 2, 3분때문에 안전삼각대까지 설치하는 운전자는 거의 없을 것이다.
또 운전자가 운전 중 졸리거나 피곤할 때 쉬었다가 갈 휴게소가 많지 않은 것도 문제다. 예전에는 고속도로 중간중간에 운전자들이 쉴 수 있는 간이 정류장이 꽤 많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어찌된 건지 전부 다 폐쇄해 버렸다.
정규 휴게소는 수십 km에 하나씩 있다. 졸음운전하다 사고내기 십상이다. 운전자는 선택의 여지없이 갓길에 차 세우고 잠을 잘 수밖에 없다.
운전 중 잠깐이라도 차를 세우고 쉴 수 있는 임시 휴식처를 고속도로 중간중간에 많이 설치했으면 한다.
조창식(대구시 동인3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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