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명의의 신용카드로 도로카드를 구입하려다가 얼굴을 붉히게 된 일이 있었다.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더니 카드상의 이름과 사용자의 신분이 틀려 판매할 수 없다는 것이다.
5만원권 2장을 구입하려 했는데 카드의 부정 사용으로 의심받은 것이다.
마침 현금이 있어서 무리없이 구입하긴 하였으나 뒤끝이 찝찔하다.
물론 본인 명의의 신용카드를 본인이 사용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지만 과연 그 원칙이 얼마나 지켜지는지 의심스럽다.
철도청에서는 카드 사용때 비밀번호를 고객이 직접 입력하도록 하여 신용카드 사용을 편리하게 하고 있는데 도로공사에서도 도로카드 한 두장 사는데 반드시 신분증을 제시하게 하는 등의 불편과 부정카드 사용의 의심으로부터 자유롭게 고객을 도와줄 방법을 찾아주었으면 한다.
석종출(대구시 신천3동)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이진숙 국무회의 제외 결정…"공무원 중립의무 위반"
이진숙·강선우 감싼 민주당 원내수석…"전혀 문제 없다"
[사설] 민주당 '내란특별법' 발의, 이 대통령의 '협치'는 빈말이었나
강선우 '스쿨존 내로남불' 이어 '갑질 내로남불' 의혹에 우재준 "李대통령 어찌 볼지"
[홍석준 칼럼] 우물안 개구리가 나라를 흔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