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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 '파병압력 규탄' 시위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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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의 방한과 관련,

시민사회단체들은 파병결정 철회와 용산기지 이전 재협상을 촉구하는 집회와 시위를

잇따라 개최했다.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이하 평통사)은 17일 오전 럼즈펠드 장관의 숙소

인 신라호텔과 용산 국방부 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가졌다.

평통사는 성명에서 "미국의 이라크 파병 강요를 강력히 규탄하며 이를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며 "한국군의 이라크 파병은 미국 침략전쟁의 공범이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라크파병반대국민행동(이하 국민행동) 등 다른 시민단체도 이날 오후 동작동

국립묘지 현충원 앞에서 피켓시위를 벌인 뒤 럼즈펠드 장관의 노무현 대통령 면담일

정에 맞춰 청와대 부근 효자로 정부합동청사 앞으로 이동, 정부가 럼즈펠드 장관에

게 파병결정 철회를 통보할 것을 주장했다.

한편 이날 오전 평통사와 국민행동 등 30여명의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은 국방부

청사 앞에서 파병결정 철회,용산기지 이전 재협상 등을 촉구하는 공동집회를 갖다

이를 저지하던 10여명의 HID(북파공작원) 회원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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