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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간대 조벽 교수 20일 계명대서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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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교 교육이 붕괴되면서 이제는 대학생들마저 수학능력과 수업태도가 예전같지 않습니다.

대학의 교수들은 이에 실망하기 전에 이같은 현실을 받아들이고, 분명한 학습목표와 실제 사례 들기, 치밀하게 연출된 수업진행, 학생들과 눈높이 맞추기 등을 통해 학생들을 수업에 이끌어 들이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교수법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자로 알려진 미국 미시간 공대 조벽(46) 교수가 20일 오후 1시30분 계명대 성서캠퍼스 의양관 국제회의실에서 계명대 교수학습지원센터(소장 박일우.프랑스어문학과 교수)가 주관하는 '교수학습 워크숍'에서 강연을 한다.

대학에서의 교수법 이론과 실천 영역을 개척한 인물로 미시간 대학에서 두번이나 최우수 교수상을 수상한 조 교수는 이날 '학생들의 집중력을 높이는 강의법'이란 주제의 강연에서 소위 'M 세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효율적인 강의 전략 전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 교수는 첨단 교육방법을 개발 실천하면서 국내에서도 활발한 강연과 기고 활동을 통해 국내 대학 사회에서 이 분야에 대한 관심과 흐름을 이끌어온 장본인. 최근에는 국제 심리치료사로 활동 중인 동갑내기 부인 최성애 박사와 공동으로 '우리아이 인재로 키우는 최성애 조벽 교수의 HOPE 자녀교육법'(해냄출판사)이란 책을 펴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서는 계명대 교육학과 최명숙(40) 교수가 '효과적인 온라인 교수학습 활동 모델'을 통해 계명대 교수학습지원센터가 개발해 가동중인 '교수학습지원시스템'도 소개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계명대의 모든 교과목 수업이 사이버공간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과목마다 하나의 홈페이지를 만든 것으로 국내 대학에서 처음 개발된 교수학습활동 전용 시스템이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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