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출판가

▨ 아메리카 인디안투쟁사

1985년 미국으로 건너가 아메리카 원주민사회를 연구하고 있는 윤상환씨가 유럽인의 아메리카 대륙 침략과 원주민의 저항 투쟁에 중점을 두고 책을 썼다.

아메리카의 고대사회에서부터 백인들의 아메리카 침략, 미합중국의 설립과 원주민의 비운, 투쟁의 본격화, 프론티어에 대한 저항, 인디안의 자결(自決)운동, 미국 원주민의 생활실태 등을 다루고 있다.

저자는 "패자의 시각에 의해 쓰여진 아메리카사"라고 밝혔다.

메드라인. 1만5천원.

▨ 시간의 안부를 묻다

올해 이영도문학상을 수상한 이승은 시인〈사진〉이 시집을 냈다.

'설일' '예감' '반딧불이' '눈썹' 등 여백과 행간의 의미를 중시하며 최근에 쓴 시조들이 실려 있다

저자는 "시간의 안부를 묻는 세상의 잡음이 내겐 시조"라고 밝히고 있다.

책만드는집. 6천500원.

▨ 소설 갓바위

심훈문학상에 당선된 이룸(계명대 대학원 문예창작학과 석사과정.사진)씨가 팔공산 석조여래좌상을 소재로 소설을 썼다.

왜 갓바위 부처는 사람들마다 한 가지 소원은 들어줄까, 또 그의 시선은 어디에 있으며 무슨 역할을 할까란 궁금증을 탐색하고 있다.

작가는 "갓바위가 미륵이나 큰바위 얼굴로 대중의 가솜 속에 남아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도서출판 맥. 8천원.

▨ 느티나무

'달서사랑 시민모임' 대표인 권형우〈사진〉씨가 에세이집을 냈다.

대구와 대구 사람들의 미래를 위한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그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살맛나는 세상, 신명나는 삶터를 일궈가기 위한 방법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얘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도서출판 외침. 8천원.

▨ 지렁이가 밟고 간 길은 뜨겁다

경산 출신으로 대구가톨릭대학교 사범대학부속 무학중학교에 재직하고 있는 전종대 시인〈사진〉이 시집을 냈다.

'파도' '남해 기행' '노송' '이팝나무' 등 대지적 상상력과 삶의 건강성을 담은 시들이 실려 있다.

저자는 "촛불을 들고 저 암흑의 문명을 뚫고 가는 행렬, 나의 절망과 우리의 희망을 그곳에서 본다"고 서문에서 밝혔다.

북랜드. 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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