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대구시의회 교육사회위원회의 문화체육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대구FC 운영문제가 최대 관심사였다.
대구시 측은 업무보고에서 광고수주 부진, 지하철 사고 등으로 인한 회원권 판매 부진 등을 구단 운영의 애로사항으로 들었지만 "구단수익사업 전개와 쉬메릭, 엑스코 등에서 각각 10억원씩 지원할 경우 창단 3, 4년후에는 수지가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시는 또 자구책의 하나로 대구대공원내에 골프연습장을 건립해 운영수익금을 대구FC로 넘기는 방안도 제시했다.<
그러나 김선명, 류규하 의원 등은 "골프연습장, 광고비 지원 등으로 구단운영이 정상화될 것으로 판단하면 오산"이라면서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류 의원은 특히 "광고수입이 20억원정도로 한정된 상태에서 선수월급, 자체운영비 등으로 60억원 이상이 들어가는 구조로는 몇년 못가 도산우려마저 있다"고 주장했다.
창단후 2003년 현재까지 대구FC 경영수지는 수입이 213억3천여만원, 지출은 117억8천여만원으로 95억5천여만원의 자금이 이월된 상태로 남아있다.
이상곤기자 lees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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