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일부 미나리.시금치 잔류농약 기준치 넘어

대구환경연합은 지난 24일 경북 의성군 단밀면 폐목처리업체인 ㅅ산업에서 발생한 화재로 대기는 물론 수질까지 심각하게 오염되고 있다며 당국의 조속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환경연합은 "화재로 인해 다이옥신 등 인체에 유해한 가스가 발생하고 있다"며 "게다가 화재진압을 위해 사용한 물과 폐목(필름처리된 합판 등)의 각종 화학물질이 섞여 발생한 침출수가 화재현장에서 불과 1㎞ 떨어진 낙동강 본류로 여과없이 바로 유입돼 심각한 환경오염을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화재 발생 후 4일이 지나도록 대기나 수질오염에 대해 아무런 해결책없이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는 의성군은 각성하고 오염문제 해결 등 사후처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환경업체인 ㅅ산업의 폐목처리장 야적장에서 지난 24일 오전11시쯤 일어난 발생한 불은 4일째인 27일 오전까지도 완전 진화되지 않고 있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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