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표 경제특보인 황광구씨가 5일 뺑소니범 검거 공로로 이양기 대구 남부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황 특보는 지난달 18일 새벽 4시경 대구시 남구 대명동 대명역네거리 횡단보도에서 원모(41)씨가 자전거를 타고 길을 건너던 환경미화원 성모(57)씨를 승용차로 친 뒤 달아나자 500m를 추격해 불법 U턴하던 원씨 차량을 가로막아 붙잡았던 것.
이 서장은 이날 뺑소니 사고를 목격하고 추격 끝에 붙잡은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며 참 좋은 일을 했다고 인사를 하자, 황 특보는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감사패까지 받고 보니 부끄러울 따름이라고 했다.
당시 뺑소니 차량 운전자 원씨는 혈중알코올 농도 0.230%의 만취상태였다.
피해자 성씨는 현재 가톨릭병원에 입원 치료 중인데 며칠전 황특보의 병문안을 받고 거듭 고마움을 표시했다고.
댓글 많은 뉴스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