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절의 시대'(피터 드러커 지음. 이재규 옮김.한국경제신문 펴냄)는 변화와 혼돈의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적응과 생존의 방법을 일깨워주는 지침서다.
저자는 '미래의 모습은 과연 어떨까?'라는 질문에 답하는 대신 '풍요로운 미래를 만들기 위해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라고 되묻는다.
우리에게 남은 유일한 해법은 지식을 활용하는 것. 저자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을 효율적으로 배분할 줄 아는 자본가가 그랬던 것처럼 지식사회에서는 지식을 생산적인 곳에 배분할 줄 아는 경영자가 주역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한국이 짧은 기간에 압축성장을 해 낸 것을 놀라워하면서 한국이 중국의 급속한 부상과 지식사회로의 이행이라는 중대한 국면을 맞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재규 대구대 총장은 역자 후기에서 "35년 전에 출판됐음에도 불구하고 교육문제, 정부의 역할, 고령사회 문제, 글로벌 경제 등 이 책에서 분석하는 사회 문제들은 오늘날 우리나라에 적용되는 것이 많다"며 "이는 드러커 교수의 통찰력이 긴 세월을 뛰어넘어 생명력을 지니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한동훈, 장동혁 '변화' 언급에 입장? "함께 계엄 극복하고 민주당 폭주와 싸우는 것만이 대한민국·보수 살 길"
李대통령 "북한이 남한 노리나?…현실은 北이 남쪽 공격 걱정"
李대통령 "'노동신문' 접근제한, 국민 '빨갱이'될까봐서? 그냥 풀면 돼"
나경원 "李대통령, 전 부처 돌며 '망언 콘서트'…연막작전쇼"
김총리 "李임기 5년 너무 짧다, 더했으면 좋겠다는 분들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