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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축구 오늘 일본과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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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의 라이벌 일본전의 '필승 카드'는 최성국(울산)이다.

최성국은 8일 밤 11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알-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03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 일본과의 16강전에서 상대 골문을 열 '공격 첨병'으로 선발 출전한다.

한국 청소년축구대표팀의 박성화 감독은 7일 훈련 후 "최성국이 들어가면 상승세의 일본도 부담을 가질 수 밖에 없다.

풀 타임은 어렵지만 45분 정도 뛸 체력은 충분하다"며 "최성국을 더 이상 조커로만 쓸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선발로 나설 최성국은 "철저히 대비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반드시 일본을 넘고 8강에 진출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성국은 경고 누적으로 일본전에 출전하지 못하는 중앙 수비수 김치곤(안양)을 대신해 주장까지 맡게 된다.

최성국의 투톱 파트너는 김동현(오이타)으로 가닥이 잡혔고 여의치 않을 경우 정조국(안양)이 최성국 대신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전에서 벤치를 지킨 '플레이메이커' 권집(수원)은 여효진(고려대)과 호흡을 맞춰 미드필드에서 기 싸움을 펼치고 좌우 날개에는 조원희(광주)와 이종민(수원)이 포진, 일본의 양 측면을 파고들 태세를 갖췄다.

수비진에는 일본파 임유환(교토)이 중심을 잡고 왼쪽부터 김치우(중앙대), 김진규(전남), 오범석(포항)이 나란히 포백 라인을 이루고 골키퍼에는 붙박이 김영광(전남)이 자리잡는다.

3-5-2 포메이션을 채택한 일본은 유타로 아베(요코하마)와 히로토 모기(산프레체 히로시마)를 투톱으로 내세우고 쇼 나루오카(주빌로 이와타)에게 경기 조율을 맡긴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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