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모임 차림은 어떤 것이 좋을까. 일부러 옷을 구입하기는 부담스러우니 평소 즐겨입는 옷들에 화려한 액세서리나 타이츠 등으로 변화를 줘보자. 특히 화려한 의상에 빠지지 않는 망사 스타킹이나 반짝거리는 타이츠 등은 가장 저렴하고 손쉽게 멋을 내는 연출방법의 하나다.
우연실 비비안 디자인실장은 "두꺼운 겨울옷 대신 봄, 여름에 입던 파스텔톤의 의상들을 활용하는 편이 좋다.
겨울옷에 비해 색이 밝고 원단도 얇고 가볍기 때문에 화려한 분위기의 연말 모임 패션으로 적당하다"고 권한다.
△H라인 스커트로 요조숙녀처럼
가족들과 함께하는 저녁 모임이나 연말 데이트라면 얌전하고 여성스러운 분위기가 어울린다.
평소 즐겨입는 H라인의 스커트에 다이아몬드무늬, 잔잔한 꽃무늬 등 얌전한 스타일의 타이츠를 신는다.
참한 요조숙녀 분위기를 내는 데 그만이다
밝은 색상이나 단색 의상에 같은 톤의 타이츠를 신으면 순수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강조할 수 있다.
흰색이나 베이지색, 하늘색 스커트 등에 아이보리나 오프화이트색(아이보리와 화이트의 중간색) 타이츠를 신으면 순수하고 고급스러워 보인다.
색사를 사용해 무늬를 강조한 스타일의 타이츠는 무늬가 강하게 살아나므로, 타이츠 바탕색과 무늬 색이 같거나 약간의 톤 차이만 나는 스타일이 보다 부드러운 이미지를 만든다.
타이츠 무늬는 잔잔한 꽃무늬나 작은 다이아몬드, 타탄 체크 등 작고 단순한 무늬가 어울린다.
△시퐁 스커트로 드레스처럼 연출
올 봄에는 하늘하늘한 시퐁 소재와 비타민 색상이라고까지 표현되는 밝고 화사한 파스텔 색상이 유행했다.
봄에 입던 스커트를 꺼내보자. 시퐁은 가볍고 하늘거리는 원단이기 때문에 시퐁 스커트를 입으면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낼 수 있다.
파스텔톤 스커트에 같은 색상계열의 타이츠를 신고 망 크기가 큰 망사스타킹을 덧신는다.
받쳐 신는 타이츠는 무늬가 없는 민무늬 스타일이거나 무늬가 원단에 새겨져 있어 덧신은 망사와 겹치지 않는 것이 좋다.
치마 밑단이 화려한 러플로 여러 단 대어져 있다면 더욱 화려함을 더할 수 있다.
△꽃무늬 스커트와 망사스타킹으로 섹시함을
올 봄 여성들의 시선을 끈 또다른 스커트는 꽃무늬 스커트였다.
화려한 색감과 디자인이 돋보이므로 연말모임 복장으로 좋다.
치마의 화려함을 살려주기 위해 스커트에 쓰인 색상과 같은 색의 망사스타킹을 신는다.
레이스 뜨기로 된 망사스타킹은 여성스러운 느낌을, 원색 타이츠와 다이아몬드 무늬 망사스타킹을 겹쳐 신는 방법은 섹시함을 연출할 수 있는 방법.
△가죽스커트와 타이츠
겨울철 가죽스커트는 소재만으로도 섹시한 느낌을 준다.
망사 스타킹을 신거나 빗살 무늬가 새겨진 타이츠를 신으면 세련된 멋을 낼 수 있다.
빗살무늬가 크게 새겨진 타이츠를 신는다.
빗살 무늬 사이사이에 스트라이프가 두껍게 들어가 있으면 더욱 날씬해 보인다.
김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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