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태풍 매미로 대형 크레인 2기가 붕괴돼 부두운영에 차질을 빚었던 부산항 자성대부두가 3개월만에 정상화된다.
허치슨포트홀딩스(Hutchison Port Holdings)의 한국법인인 한국허치슨터미널은 새로 설치한 크레인 3기의 시험가동을 마쳐 터미널이 12일부터 완전 정상화된다고 밝혔다.
크레인 1기가 추가돼 자성대부두는 대형 크레인 13기를 갖춰 부두의 하역효율성은 더욱 높아지게 됐다.
앞서 자성대부두는 신규 크레인 3기를 지난달 현대중공업에서 수송해와 최근까지 시험가동을 해왔다.
그러나 크레인 7기 가운데 6기가 붕괴됐던 신감만부두는 이달 말까지 3기가 설치되고 나머지 3기는 내년 3월까지 설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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