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탁 노인 거주시설을 돌보는 사회복지사로 활동하면서 느낀 것인데 그분들이 원하는 것은 물질적 도움보다 외로움에서 벗어나는 것이었다.
올해 83세인 할머니 한 분은 혼자 되신 65세부터 18년간 매일 죽기만을 소원하며 기도하셨다고 하소연하신다.
노인끼리 모여 살면 외로움이 덜할 거라는 생각도 잘못된 것이었다.
그분들이 정말 바라는 것은 자식, 손자들과 나누는 정이었다.
이 노인들과 보육시설의 아이들을 함께 살게 자매결연 등을 맺어 할머니, 할아버지와 손자, 손녀의 관계로 가족을 맺어주는 사업을 펼쳐보면 어떨까.
이 두 시설을 통합 운영하면 비용도 절감되겠지만 노인들의 외로움을 덜 수 있고 무엇보다도 부모와 헤어진 어린이들이 할머니, 할아버지와 정을 나누며 정서가 안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조금만 신경을 쓰면 이 어린이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바르게 자랄 수 있게 하고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남은 여생동안 정을 느끼며 사실 수 있으니 매일신문이 자치단체와 공동 캠페인을 벌여봤으면 좋겠다.
나혜성(대구시 이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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