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의 '참여형 리더십'에 대한 체계를 완성시킨 측근으로 알려진 배기찬(41) 전 청와대 정책실 행정관이 10일 대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 총선에서 대구 북을 지역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주 청와대를 사직한 배 전 행정관은 이날 "노 대통령의 지지도가 좀 더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사표 시기를 미뤘으나 직접 국민들에게 나서서 이를 호소하는 것이 빠르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 4개월의 시간밖에 없지만 주민들에게 나와 열린우리당 그리고 노 대통령을 알리는 데 부족하다고는 생각지 않는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칠곡 본토박이인 그는 이수인 전 의원(13,15대) 보좌관을 거쳐 노 대통령이 2000년 16대 총선에서 떨어지면서 합류, 정책 파트에서 보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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